[블록미디어]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대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공부문 자금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했다. 이는 IMF 서반구 담당 국장 로드리고 발데스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엘살바도르는 14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위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중단하고, △재정 투명성 강화 △구조 개혁 등 IMF의 요구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발데스 국장은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비축 중단 약속을 계속 지키고 있으며, 성과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는 공공부문 자금이 아닌 다른 재원을 활용해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국가비트코인사무소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1 BTC를 매수해 총 6159.18 BTC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10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5억8300만 달러에 이른다. 매입 자금 출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이익 △민간 부문 자금 등이 활용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7일, 21: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