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기업 해시CIB는 최근 트위터에 기관투자가들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서 이전보다 장기 계약을 선택하는 추세가 강해지는 등 어느때보다 시장에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미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손실을 기록한 것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급등했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강세장 분위기에 더해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말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계약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움직임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믿을 만한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기관들의 최근 비트코인 투자 수요 증가가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파이넥스의 스캔들 와중에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고 CCN은 지적했다.
뉴욕주 법무부는 지난 달 25일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봤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테더의 준비금을 비밀리에 사용한 혐의로 거래소 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처럼 대형 스캔들 발생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고, 4월 말 일시적 하락 후 오히려 본격적인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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