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엑스와이오(XYO)가 빗썸 원화 마켓 상장 소식과 생태계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60%가까이 급등했다.
XYO는 25일 오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0.01718 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7일 기록한 월간 최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2억3970만 달러를 돌파했다.
빗썸이 이날 오후 5시에 XYO 원화 거래쌍(XYO/KRW)을 상장한다고 발표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장가는 15.30원(약 0.0107달러)으로 책정됐으며, 입출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지원된다.
XYO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XYO는 최근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엑스와이오레이어원(XYO Layer One)’의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새로운 유틸리티 토큰 XL1을 선보였다. XL1은 △거래 수수료 △가스비 △계약 실행 △사용자 보상 등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하며, 기존 XYO 토큰은 거버넌스와 스테이킹 역할에 집중한다.
온체인 지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XYO의 디파이(DeFi) 분야 총 예치자산(TVL)은 지난 8일 3700만달러(약 531억6160만원)에서 현재 9100만달러(약 1307억4880만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일 활성 지갑 수도 300% 가까이 증가해 사용자 참여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다.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1만~1억 XYO 토큰을 보유한 지갑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대형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XYO를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일/USDT 가격 차트에서 XYO는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명확한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재 XYO는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며, 시장의 주도권이 확실히 매수세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MACD와 RSI 등 주요 기술 지표 역시 강한 상승 신호를 보내며 랠리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XYO의 다음 목표가는 현재 연중 최고치인 0.025달러로 설정된다. 그러나 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시장 분석가들도 유사한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분석 제이본 마크스(Javon Marks)는 XYO가 주요 상승 흐름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약 360% 오른 0.06949달러를 목표 가격으로 제시했다.
$XYO now surging with MAJOR STRENGTH after setting new Higher Lows and can be in the early stages of its next wave up towards the $0.06949 target!
With this target still in play, an additional +381% upside could be on the way… https://t.co/6K5JsjebmL pic.twitter.com/kmAjybRLJq
— JAVON⚡️MARKS (@JavonTM1) April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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