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토큰화 미국 국채 자산 제공 플랫폼 오픈에덴(OpenEden)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선두 기업 비트고(Bit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We’re proud to announce a strategic partnership with @BitGo, a leading qualified custodian in digital assets.
BitGo now provides institutional-grade custody for OpenEden’s cUSDO and TBILL, reinforcing our commitment to providing secure and compliant access to tokenized RWA.… pic.twitter.com/fmagIlOst3
— OpenEden (@OpenEden_X) April 24, 2025
25일 오픈에덴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기관 등급 보안을 갖춘 커스터디를 위해 비트고와 협력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cUSDO와 TBILL 상품의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기반 접근성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비트고는 현재 15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8%를 처리하고 있다.
무디스 투자등급 받은 토큰화 국채…“기관 신뢰 확보 나선다”
오픈에덴은 2023년 초 설립된 이후 아시아와 유럽 최대 규모의 토큰화 미국 국채 발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자체 발행하는 TBILL 토큰은 미국 단기 국채에 1:1로 연동되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금융당국(FSC) 감독하의 전문 펀드가 이를 운용하고 있다.
TBILL 보유자는 국채 운용 수익률에 따라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직접 TBILL을 구매하고 자산을 자가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 TBILL은 무디스(Moody’s)로부터 최초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 ‘투자등급’ 평가를 받았다.
비트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BILL 및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cUSDO의 기관 대상 수탁 업무를 담당하며, 오픈에덴의 규제 친화적 구조와 결합해 안정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RWA의 디파이 도입 가속…신뢰·규제·접근성 3박자 강화”
오픈에덴은 “현실 자산(Real World Assets, RWA)의 디파이 도입을 가속하고, 안정적 수익과 자산 안전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DAO, 웹3 CFO,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 자산 운용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지속된 디파이 수익률 하락과 비규제 신용 기반 대출의 위험성,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미활용 현상 등을 고려할 때, 실물 자산에 기반한 수익형 토큰은 시장의 공백을 메우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에덴은 “24시간 실시간 청산, 자가 보관, 규제 기반 운용 등은 기존 전통 금융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라며 “비트고와 함께 더욱 강력한 기관 맞춤형 수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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