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과 중국 간 지속 가능한 무역 관계를 위해 고율 관세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현재의 고율 관세가 양국 모두에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연구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145%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125%에 달하는 중국의 대미 관세는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해 대중국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일방적 인하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공정한 합의를 만들고 있다고 시사했으나,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최종 명확성은 올해 3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06: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