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완화 기대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비트코인(BTC)은 9만3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더리움(ETH)과 수이(SUI),도지코인(DOGE) 등 디지털자산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한국시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5.62% 오른 92,96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32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역시 14.04% 급등한 1795달러를 기록, 위험 선호가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도지코인·수이·페페코인 13~22% 급등… 알트 랠리
알트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DOGE)은 13.13% 올랐고, 수이(SUI)는 무려 24%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솔라나(SOL)는 7.29%, 리플(XRP)은 6.35% 상승했고,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자산이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밈(Meme) 섹터가 13.15% 급등한 가운데 DeFi(+6.92%), AI(+8.86%), GameFi(+8.34%)도 고르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DeFi, DePIN 등 기술 기반 섹터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중기 추세 전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파생시장, 롱 비중 확대…ETF 수급 몰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중심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연 펀딩비 역시 플러스 0.96%로 집계돼 시장의 위험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에 과열 신호가 일부 감지되긴 하지만, ETF 유입과 트럼프 규제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당분간 강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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