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선물 증시가 전일 급락 후 반등했다. 무역 협상 진전과 테슬라 실적 발표 기대감이 주가 회복에 영향을 줬다. 금 가격은 한때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안전 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22일(현지 시각) 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0.9% 올랐다. 다우존스 선물도 0.8%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 발언 후 급락했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테슬라(Tesla)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4%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논란과 글로벌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과 금리 인하 압박으로 미국 자산 신뢰도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뉴욕 멜론은행의 존 벨리스는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무역 측면에서는 미국과 인도의 양자 무역 협상이 진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인도 관세는 90일간 유예됐다. 유럽 증시는 부활절 연휴 후 하락했다. 달러는 변동 없이 유지됐고, 유로화는 하락했다.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값은 안전 자산 수요로 급등했다. 금 현물은 한때 2.2%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최종 0.9% 오른 3,454.96달러에 마감했다. 원유(WTI)와 비트코인, 이더리움도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22: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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