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4월 9일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2일 기준으로 금값은 온스당 3431달러에 도달해 올해 초 대비 30.28% 상승했다. 반면 은 가격은 같은 기간 온스당 29.56달러에서 32.74달러로 10.75% 상승하며 금에 비해 상승폭이 더 좁았다.
그러나 외신 핀볼드는 “기술적 지표는 은이 연말까지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금-은 가격비율,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00 초과… 과거 ‘은’ 구매 신호
4월 22일 기준 금-은 가격비율은 104.74를 기록했다. 이는 금 1온스를 구매하는 데 대략 104.74온스의 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높은 격차는 지난 25년 동안 단 두 번 발생했고, 이때마다 은 가격이 금을 크게 초과 상승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0년으로, 당시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124를 기록한 후 은 가격은 100% 상승했고 금은 31% 상승에 그쳤다. 그 전인 2010년에도 비율이 70까지 상승한 후 14개월 동안 은 가격이 223% 급등했고, 금은 45% 상승했다.
이번 금값 상승으로 시장은 2025년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50.48%의 수익률을 의미한다.
같은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은값은 약 44.48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과거 금-은 가격비율이 크게 벌어진 이후 나타난 움직임을 고려하면, 특히 은 생산 감소 전망을 감안했을 때, 은 가격이 올해 말까지 금을 초과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