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산업에서 신뢰를 재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리처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이 약속을 확인시키며, 준법 준수가 바이낸스 운영의 핵심 원칙임을 밝혔다.
# 준법 준수, 바이낸스의 핵심 원칙은 “신뢰의 기반”
22일(현지시각) 텅 CEO는 “준법 준수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다. 그것은 신뢰의 기반이다”라고 말하며, 규제 지침을 따르는 것이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텅은 바이낸스가 규제 기관의 처벌을 피하려는 목적으로만 준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거래소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운영 중인 각 나라의 금융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텅이 2023년 CEO로 취임한 이후 바이낸스는 준법 관련 예산을 35% 증액했다. 이 결과로 준법 분야에 대한 연간 지출이 1억5800만 달러에서 2억1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암호화폐 감독 규제에 발맞추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 같은 규제 강도 강화는 2022년 FTX 파산 이후 더욱 심화됐다.
# 리처드 텅, 산업 대표 목소리로 자리매김
텅 CEO는 바이낸스의 준법 노력을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의 메시지는 사용자와 투자자뿐 아니라 바이낸스가 운영되는 국가들의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하기도 한다. 그는 “바이낸스는 규제와의 조화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텅의 메시지에 반응한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관점이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고, 신뢰가 높아진다면 암호화폐에 친숙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쉽게 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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