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솔라나(SOL)에 대한 고래 지갑의 보유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SOL 1만 개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는 지난 일주일 동안(4월11일~18일) 4943개에서 5019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솔라나(SOL) 가격은 121.44달러에서 134.02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고래 지갑 증가는 솔라나(SOL)이 최근 한 달간 100~15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매수세는 시장 내 호재를 선반영하거나 유리한 조건을 기대하는 흐름으로 여겨진다. 고래 움직임은 유동성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쳐 추세 반전에 불씨가 될 수 있다.
22일 오전 10시 26분(한국시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솔라나(SOL) 가격은 138.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대비 4%가량 상승한 것으로 기술적 분석으로도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으로도 상승 여력을 확보한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매물대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딩 전문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4월20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SOL이 낮은 저점을 형성하며 2022년 4분기와 유사한 이중 바닥 패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5월 중 160~180달러 구간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3분기 중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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