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서 복시(VOXEL) 선물 거래 중 이상 거래가 발생했다. 일부 계정의 시장 조작 정황이 포착되자 비트겟은 해당 계정의 거래를 중단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비트겟에 따르면 복셀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는 약 30분 동안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이 감지됐다. 앞서 복셀 선물 거래에서는 봇(Bot) 오작동으로 거래량이 비트코인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가격도 한때 약 150% 급등했다. 비트겟은 이후 일부 계정이 시장 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조작 의심 계정의 거래·입금·출금 기능을 즉시 중단했다.
비트겟은 B북 거래소다. B북은 고객 주문을 외부 시장에 전달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손실이 거래소 수익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B북 거래소는 시스템 오류나 이상 거래로 발생한 수익을 압수하는 절차를 갖추고 있다. 비트겟 역시 조작으로 얻은 수익은 절차를 거쳐 환수하고 거래 내역은 원상복구할 방침이다.
我们已留意到 VOXEL/USDT 合约交易对的异常交易行为,目前正在调查中。我们将尽快同步更具体的情况。部分用户可能被风控,如有疑问请联系App内在线客服。
⚠️ 目前 #Bitget 交易、充提等功能一切正常????— 谢家印 (@xiejiayinBitget) April 20, 2025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는 일부 이용자 간의 문제로 거래소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전체에 손실은 없으며 사용자 자산도 안전하게 보호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겟은 복셀 거래 급증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