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유니스왑 창립자 헤이든 아담스는 이더리움이 레이어 1(L1) 대신 레이어 2(L2) 중심의 확장 전략을 유지하지 않으면 솔라나(Solana) 같은 경쟁자들에게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담스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이 디파이 활동을 L1에 유지한다면, 솔라나는 더 강력한 팀과 명확한 로드맵으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주장했다.

아담스는 “디파이를 L1에서 하겠다는 계획이라면, 솔라나가 더 나은 로드맵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은 L2 중심 확장을 위해 5년 이상을 투자했다. 이제 마지막 단계에서 이를 포기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주장은 뱅크리스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호프만의 의견에 대한 반박으로 시작됐다. 호프만은 이더리움의 L1이 디파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롤업(Rollup) 중심의 미래에서도 강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담스는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지나친 전략적 변화를 피하고, 분명한 방향성을 선택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아담스는 “나는 L1 개선을 지지한다. 롤업 중심의 로드맵 자체도 이를 필요로 한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들이 L1에 머무르고, L2를 확장하길 원하면서 이를 지원하지 않는 모호한 입장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것을 동시에 하려는 전략’을 비판하며 이는 어느 방향에도 집중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호프만은 L2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이더리움의 L1도 △블록 생성 시간 단축 △강화된 인프라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L1의 개선은 L2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논쟁은 이더리움의 미래 방향성과 관련된 문제로, 아비트럼(Arbitrum)과 옵티미즘(Optimism) 같은 L2 프로젝트들에 수년간 투자가 이루어진 이후 일부 커뮤니티는 L1 개선이 중심 과제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담스는 롤업 중심 로드맵이 이제야 효과를 내기 시작했는데 이를 버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L1보다 L2에서 확장 가능한 디파이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 논쟁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한 방향에 헌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5: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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