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해킹 피해를 당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14일(현지시간)부터 입금과 출금 서비스를 정상화 할 계획이라고 13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재개 일정과 함께 지난 며칠 동안 고급 보안 기능을 추가 또는 완전히 재설계하는 등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일부 변경사항들에 대해서는 추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 7일 거래소의 핫월렛이 해킹을 당해 4000만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7074BTC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다음날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피해 후 즉시 7070BTC을 거래소에 추가 공급했다면서, 인출과 입금은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일주일 정도 후 재개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