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다음 반감기를 향한 사이클의 25%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4년 4월 20일 네 번째 반감기를 맞은 이후 1년 만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루트(Root)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의 현재 진행률이 25%임을 밝혔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 또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며 채굴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2024년 반감기는 블록 높이 84만에서 이루어졌고, 당시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다음 반감기는 블록 높이 105만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예상 시점은 2028년 3~4월로 추정된다. 반감기의 정확한 시점은 블록 생성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10시 26분(한국시간) 전일 대비 0.92% 오른 8만435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사상 최고가 10만9114달러보다 22.7% 하락한 수치다. 앞선 세 차례 반감기는 각각 2012년 11월 28일, 2016년 7월 9일, 2020년 5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채굴 보상은 50 BTC, 25 BTC, 12.5 BTC로 순차적으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단순한 채굴 보상 조정이 아닌 시장 사이클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과거 반감기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해 왔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ETF 수요와 기관 자금 유입이 더해진 만큼,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과거 흐름의 반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1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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