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바이낸스가 2024년 하반기 사상 최대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99.99%의 API 가동률을 유지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날 2024년 하반기 API 성능과 시스템 장애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현물 및 선물 CM 거래가 100% API 가동률을 유지했다. 전체 서비스에서는 두 건의 장애가 발생했는데, 7월에는 크로스 마진 기능 일부가 38분간 영향을 받았고, 10월에는 선물 UM 기능의 주문 및 시장 데이터 조회가 35분간 영향을 받았다. 다만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즉시 감지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했다.
가동률 계산 방식을 살펴보면 연간 가동률은 도메인이 연간 가동되는 시간을 8784(1년의 총 시간)로 나눈 후 100을 곱해 백분율로 계산한다. 2024년 3분기에는 7월 4만4640분, 8월 4만4640분, 9월 4만3200분으로 총 13만2480분 중 마진 API 서비스의 38분 부분 다운타임을 제외한 13만2442분이 가동되어 마진 서비스의 가동률은 99.97%였다.
4분기에는 10월 4만4640분, 11월 4만3200분, 12월 4만4640분으로 총 13만2480분 중 선물 UM API 서비스의 35분 부분 다운타임을 제외한 13만2445분이 가동되어 선물 UM 서비스의 가동률은 99.97%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측은 “현재 약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시장 분석과 거래 전략에 필수적인 가격, 깊이, 거래 활동 등의 주요 데이터를 바이낸스의 API를 통해 확인하고 있어 이러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