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중 관세 갈등 속에서 금 및 토큰화된 금의 시가총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를 인용해 금으로 뒷받침되는 토큰들의 시가총액이 2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5.7% 상승하며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170달러를 넘기면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CEX.IO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시장 혼란 속에서 토큰화된 금 거래량이 급증했다. 주간 거래량이 10억 달러를 초과해 2023년 3월 미국 은행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팍소스 골드(PAXG)와 테더골드(Tether Gold, XAUT)의 주간 거래량은 각각 900%, 300% 증가했다. 디파이 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PAXG는 63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CEX.IO 부사장 알렉산드르 케랴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실물자산(RWA) 트렌드 성장에 따라 토큰화된 금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토큰화된 금은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케랴 부사장은 “RWA 트렌드는 금에 대한 접근성을 직관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용자를 금 투자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6: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