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잭 도시가 비트코인을 시그널 메신저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통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플랫폼의 암호화폐 전략을 기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시의 제안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해 보도되었고, 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도시는 비트코인 개발자인 칼레의 엑스 게시물에 응답하며 “시그널은 P2P 결제를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칼레는 비트코인이 시그널의 프라이빗 통신 채널에 완벽히 맞는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전 페이팔 사장이자 라이트스파크 CEO인 데이비드 마커스도 “비트코인은 비금융 앱들의 결제 연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비트코인을 단순히 디지털 금이나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닌, 실제 결제 시스템으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도시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이를 통한 실질적 활용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그널은 Sentz라는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를 앱 내 결제 수단으로 지원한다. Sentz는 2017년 조쉬 골드바드와 셰인 글린이 개발한 암호화폐로, 현재 블록타워 캐피털과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의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시그널은 비트코인 대신 알트코인 결제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P2P 결제를 위해 설계된 암호화폐지만, 많은 플랫폼들이 자체 암호화폐나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과거 메타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나 실패했다.
텔레그램은 크립토 자산 톤코인(Toncoin)을 밀고 있으나, 공식 관리 주체는 아니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도 자체 코인 출시 여부로 주목받았으나,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통합 가능성에 대해 시그널 측에 문의했지만,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2: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