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보복 조치를 할 경우 디지털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비트코인이 에너지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겔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자산이 투기를 넘어 에너지 거래와 통화 구조 변화에 쓰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다극화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에너지를 거래하고 있으며, 볼리비아와 프랑스도 디지털자산 활용 계획을 발표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시겔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연방준비제도, 중국, EU의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및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 흐름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후 디지털자산과 주식시장이 급락해 금융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12: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