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의로 주식시장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백악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장을 붕괴시키려는 게 아니라 미국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트럼프가 시장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한 후 나온 입장이다. 해당 영상은 “트럼프가 이번 달 시장을 20% 하락시키고 있다. 하지만 의도된 전략이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 수도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해싯 위원장은 반복된 질문에도 “시장 붕괴는 전략이 아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한 결과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보복성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시장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일 하루에만 2,231포인트(5.5%) 급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증시 붕괴 우려로 주말에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06: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