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우선 과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신속히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수요일 하원 버전의 법안 내용을 공개하며, 최근 상원 위원회에서 통과된 관련 법안에 발맞추고 있다.
하원의 법안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암호화폐 패널을 이끄는 브라이언 스타일 의원과 위원회 전체를 주도하는 공화당의 프렌치 힐 의원이 발의했다. 이 법안은 달러 기반 디지털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의 방식을 규정한다. 스타일 의원은 수요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 새 법안이 “하원과 상원의 노력 간의 차이를 줄일 것”이라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STABLE Act)은 “지난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우리의 작업을 강력히 이어가는 것”이라 힐 의원은 발표문에서 밝혔다. 상원 은행위원회가 이미 초당적인 지지로 해당 법안을 진행 중이며, 상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토마스 에머 하원 다수당 의장은 하원과 상원의 법안이 “수정 가능한 몇 가지 사소한 차이만 있다”며 의견을 모았다. 에머는 과거부터 암호화폐 옹호자로 활동해 왔다.
# 스테이블코인 외 암호화폐 법안도 재발의
에머 의원은 수요일, 암호화폐 자산이 증권법에 속할 수 있는 기준을 정의하려는 ‘증권 명확성 법안(Securities Clarity Act)’을 다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발의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 21)’의 일부로, 민주당의 대런 소토 의원과 함께 제안되었다.
같은 날, 스타일, 에머 의원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관련 의회의원들은 디지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DC 블록체인 서밋’에 참석했다. 대다수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 추친 작업이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상원, 디파이 규정 철회 결의 진행
한편 상원은 의회 검토법에 따라 분산금융(DeFi) 브로커를 규제하는 국세청(IRS)의 2024년 규정을 철회하는 결의안에 대해 두 번째 투표를 준비 중이다. 상원과 하원은 해당 결의안을 이미 통과시켰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할 계획이다. 다만 세금 관련 사안으로 하원이 먼저 표결해야 한다는 절차상의 규정으로, 상원에서 재투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