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과 블록미디어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 확산에 따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오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디지털자산 정책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동안 글로벌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디지털자산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혁신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자산 정책이 국제적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미국이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려는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등 세계적 동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을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미나는 총 5개 심층 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된다. △임동민 인디이콘 마켓리서치 대표가 ‘한국의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해시드와 블록미디어의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가상자산 소득과세제도 정비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자산의 과세 제도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가 ‘글로벌 연기금 및 국부펀드의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한국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에 대해서, △서병윤 DSRV 소장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언:싱가포르, 홍콩과 경쟁할 동북아 디지털금융 허브 부산’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김세희 INFCL 컨설턴트가 ‘국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의 후반부는 블록미디어 김제이 편집장의 진행으로 ‘한국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조화를 위한 법제도적 접근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토론에는 각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강련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가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토론 이후에는 현장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자산 투자자는 1000만명에 달하며, 20~30대 청년은 물론 4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크립토 코리아 정책 세미나는 글로벌 금융혁신을 한국에서 구현하기 위한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이같은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누구이며,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는 민병덕 의원실 주최, 블록미디어 주관, 크립토코리아 캠페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국내 디지털자산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디지털자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크립토 코리아’는 블록미디어가 2024년부터 진행해 온 디지털자산 정책 개선 캠페인이다.
<행사 개요>
일시: 2025년 3월 6일(목) 오후 2시~오후6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6 간담회의실
주최: 민병덕 의원실
주관: 블록미디어
참가방법 : 신청서 작성하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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