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성우] 앱토스(Aptos•APT)가 에테나(Ethena•ENA)의 스테이블코인 USDe가 도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3대 스테이블코인 △USDT △USDC △USDe가 모두 앱토스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 USDe, 델타 중립 전략을 통한 탈중앙 스테이블코인
USDe는 델타 중립 크립토 담보에 의해 뒷받침되는 탈중앙화 합성 크립토 달러다.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 준비금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USDe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고급 델타 중립 헤징 전략을 통해 가치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완전한 온체인, 검열 저항적인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 완전한 온체인: 중앙화된 발행자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다.
- 내장된 수익: 영구 선물 시장에서 펀딩비와 차익 거래 기회를 활용해 유기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 확장성: 고정된 법정화폐 준비금에 의존하지 않아 디파이 수요에 따라 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 앱토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USDe의 통합은 앱토스가 디파이의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탈라(Thala) △에클론(Echelon) 등 앱토스의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유동성 흐름과 수익 창출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앱토스 사용자들이 USDe와 sUSDe를 보유하면 에테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는 앱토스 기반 프로토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함께 누적 가능하다.
# 크로스체인을 통한 앱토스와 EVM의 연결
USDe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만 본래 형태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앱토스 사용자는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옴니체인 대체 가능한 토큰(Omnichain Fungible Token•OFT) 표준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앱토스와 EVM 블록체인 간의 연결을 강화하며, USDe의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다.
또한 앱토스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에이브(Aave)와 협력이 예정되어 있는 등 블루칩 디파이와의 통합을 통해 멀티체인 유동성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앱토스,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도약
스테이블코인은 앱토스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앱토스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 10억 달러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USDT, USDC를 이어 USDe까지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앱토스에 모이면서 앱토스는 탈중앙 자산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앱토스를 통해 금융 거래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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