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EU의 시장 감시당국 회장이 암호화폐 추가 규제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teven Maijoor(스티븐 마이저) ESMA(European Securities and Markets Authority) 회장이 벨기에에서 열린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ML(Anti Money Laundering) 대상도 확대해 유로-암호화폐 거래는 물론 암호화폐 간 거래에도 자금세탁 방지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저는 “새로운 규제가 없다면 암호화폐는 유럽 증권법의 통제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금융 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은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면서 “하나의 규제로 모든 것을 맞추려고 하는 방식으로는 암호화폐를 검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ICO에 대한 규제안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저는 “대부분의 유럽지역에서 암호화폐가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찬성한다”면서 “암호화폐가 규제의 대상이 된다면 전통 금융 자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작년 10월, ESMA는 ICO가 어떻게 규제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SMA는 사례 별 기준에 따라 기존 증권 규정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같은 달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 및 업체 표준을 변경했다. 이로써 거래소, ICO프로젝트 등 관련업체는 AML 및 CFT(Counter Terroism Financing)규 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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