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지속하면서 2000달러 선 또는 그 이상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개월 동안 때때로 집중적인 매도세가 나타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번 3,000달러 지지 수준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적 약세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은 지난 18일 이후 불안한 단기 가격 움직임을 보여 왔다. 비트코인은  12개월 만에 최저치인 3,122달러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온라인에서 ‘메인’ (Mayn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3,000달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현재 가격에서 50%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보다 50%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여러분 대부분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작년에 이미 보유량을 크게 줄였어야 했다. 매일 이 수준만 지켜줘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관련,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3000달러 아래서의 강한 지지는 형성되지 않았으므로 단기적으로 주요 지원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급격한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