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캐시(BCH)가 10%대의 하락을 계속하며 주말 동안 시가총액이 15% 감소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순위 4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목요일 시가총액 23억6000만달러에서 이날 19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으로 비트코인캐시는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9.0% 하락한 112달러를 기록했다.

CCN은 비트코인캐시가 지난주 20일부터 22일 사이 119.52달러에서 121.34달러 범위까지 하락한 후 27일 일요일 시장이 전체적인 약세장의 조정을 거치는 동안 108.22달러까지 떨어지며 새로운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캐시의 하락폭이 크지만 기술적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상의 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소폭의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CCN은 덧붙였다.

비트코인캐시와 함께 스텔라(XLM)역시 10% 이상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으로 스텔라는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0.5% 하락한 0.088달러를 기록했다.

CCN은 스텔라의 핵심팀이 사전 채굴된 스텔라 지분을 포기하고 있다는 소문이 지난 주말부터 시장에 돌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운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