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내년 1월 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인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의 보안과 시스템적 위험성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사흘 동안 블록체인의 기술적 문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스탠포드대 교수들이 진행을 맡는 세션들에는 블록스트림(Blockstream), 컨센시스(consenSys),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등 유명 블록체인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2017년 처음 열린 회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보안 및 시스템 위험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경험적 분석 및 위험 모델링의 사용 방법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컨퍼런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다분야 간의 협력”이라며, “블록체인 프로토콜, 분산 시스템, 암호화, 컴퓨터 보안 및 위험 관리 분야에서 실무자와 연구원이 다방면으로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학교는 올해 6 월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개설해 블록체인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을 본격화 했으며, 최근 10월에는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