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 대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가격지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비트메인 암호화폐 지수(BCI)는 시가총액 기준 17개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 변화를 초단위로 추적해 실시간 제공한다.

비트메인 측은 “이 지수는 전적으로 비트메인 산하 비트메인 지수 운영 위원회(BIOC)가 관리하며, 가장 최신 운영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와 외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CI 서비스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비트메인이 가장 최근에 시작한 사업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 분야 세계 최대의 기업 비트메인은 우지한 대표가 최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둘러싼 논쟁의 전면에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비트메인이 조만간 홍콩에서 IPO(기업공개)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