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이소연 기자]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현재 급락장을 개인투자자들의 붕괴로 규정하며 “이번 약세장에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대비 85% 정도 하락한 3,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안토니는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 최악의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Bitcoin isn’t dead)”면서 “비트코인 가격 보다는 펀더멘탈(fundamentals)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잃어버린 자신감과 그들의 최근 손실에 따른 반발매수 심리 속에 비트코인은 반등을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암호화폐에 대해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며 세 가지를 나열했다.

 

첫 번째, 암호화폐는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S&P500이나 다우, 나스닥 등의 실적을 넘어서는 호황을 보였다는 점이다. 암호화폐가 큰 하락세를 맞이했지만, 2년 동안 40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마지막은 이 모든 것이 기관이 아닌 개인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제, 기관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실제로 구매 그 자체보다 OTC(장외거래)시장에서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그들의 거래는 거래소에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투명성이나 안전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안토니는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큰 상황 속에서 기관은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꾸준히 매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