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7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다우지수 4만 돌파 의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목요일 잠시 돌파했던 4만선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수치가 별 의미 없는 이정표라는 평가도 나온다. 주가가 급등하는 사이 달러와 국채는 안정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시점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기다리는 일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자들이 입장을 약간 조정한 것과 맞물려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오늘 오후 연준 관리 크리스토퍼 월러와 닐 카쉬카리의 발언을 지켜볼 예정이다.

중국 부동산 부양 조치

오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뉴스는 모기지 규정을 완화하고 지방 정부가 개발업자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주택으로 전환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서 나왔다. 금요일 공식 데이터에서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수많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4월 주택 가격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후 정책 결정자들은 급락하는 중국 부동산 부문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월마트 예상치 상회 실적

월마트의 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발표 후 이 회사 주가가 7%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분적으로는 고객들이 레스토랑보다 저렴한 식사를 위해 월마트의 식료품 코너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외식하는 것이 약 4.3배 더 비싸다”면서 “그리고 이는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마트의 미국 CEO 빌 사이먼은 부유한 고객들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이러한 고객들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5%, 나스닥 선물 0.13%, S&P500 선물 0.0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74로 0.2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97%로 1.6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9.01달러로 0.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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