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5월까지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는 SEC가 5월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은행은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 제프 캔드릭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당초 예상대로 5월에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18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23일에 승인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보고서는 SEC가 최근 유니스왑을 고소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과 함께,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연기, 중동 분쟁 격화가 위험 자산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탠다드 차타드는 부정적인 뉴스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긍정적인 구조적 동인”이 다시 시장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15만 달러, 이더리움 전망치를 8000달러로 제시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약 6만6544 달러, 이더리움은 3231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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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비관론 확산 … “SEC와 발행사 소통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