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Tron)  블록체인 창업자 저스틴 선이 최근 대량의 이더리움(ETH)을 매수한 것이 가격 상승 신호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고 22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조사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선은 4월 8일부터 2주 동안  4억 5000만 달러 상당의 12만7388 ETH를 사들였다.

앞서 선은 올해 3월 말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트론 네트워크에서 무려 7억 8700만 테더(USDT)를 바이낸스에 예치한 바 있다.

그는 3월 말 생성한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해 평균 3172 달러에 12만개가 넘는 이더리움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선의 이더리움 대량 매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더리움이 급등해 4000 달러를 돌파하기 전인 2월에도 선이 비슷한 행동을 한 것이 룩온체인에 포착된 바 있기 때문이다.

자료: 코인마켓캡

투자자들은 특히 이더리움이 최근 3000 달러 선까지 무너진 후 현재 3200 달러 이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스틴 선의 대량 매수가 전처럼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3183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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