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기업 서클이 미국 달러화와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USD코인’을 발행했다.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각) 서클이 발행한 USD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 서클 트레이드(Circle Trad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USD코인은 향후 디지파이넥스(Digifinex), 코인엑스(CoinEx), 쿠코인(KuCoin), OK코인에서도 거래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자지갑 비트고(BitGo), 코보(Cobo), 코인베이스 월렛, 아임토큰(imToken)도 USD코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클은 이미 지난 5월 1억1000만 달러를 모금해 USD코인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USD코인 투자자는 미국 달러화를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직접 입금해 USD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다. 제레미 얼레어 서클 CEO는 “USD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달러”라고 말했다.

USD코인에 앞서 발행된 미 달러화에 페그된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테더와 베이시스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