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시장 5270억달러…2030년에 1조달러
반도체 지형 바꿀 수 있어…미국 국가산업전략과 맞물려
MS와 애플 시총 합친 것보다 큰 투자금액
7조 달러는 천문적인 투자 규모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 총액을 합친 6조 달러를 능가한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5270억 달러다.
올트먼의 구상이 실현될 경우 반도체 산업 판도가 바뀔 수 있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조 달러까지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와 있다.
WSJ은 올트먼의 구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5조~7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투자자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AI의 성장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고가의 AI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칩은 알고리즘 시스템,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규모를 크게 초과하는 이러한 투자는 기업 자금 조달의 기준으로도 이례적이다.
올트먼의 AI 칩 계획은 미국의 국가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투자 규모가 큰 것은 물론 AI 칩 제조 시설을 어디에 건립할 것인가도 핵심 이슈가 될 수 있다.
대만의 TSMC의 경우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전력 공급 등 다른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WSJ은 올트먼의 움직임이 미국 상무부 등과 조율을 거친 것인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TSMC 사례는 언급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투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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