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리진 프로토콜의 최고경영자(CEO) 조쉬 프레이저가 올해 상반기 줄곧 하락한 암호화폐 가격이 연말까지 서서히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18일(현지시각) 마켓 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2018년 상반기의 하락세로부터 천천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이 생기는 현상을 보고 있다. 그동안 유용성과 가격에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이저는 “그동안 암호화폐의 존재를 부정한 사람들은 이제 소문이 아닌 진짜 수용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다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말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프레이저뿐만이 아니다. 최근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톰 리 또한 미국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격이 낮은 지금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6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