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장기 투자 펀드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롱 포지션 확대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ETF 승인 하루 전까지도 역대급 매수세를 이어갔다. (14일 오후 7시 39분 게재한 기사를 다시 송고합니다.)

장기 펀드는 롱 포지션 최고치를 3주 연속 갱신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롱 포지션을 구축했다. 장기 펀드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은 7주 연속 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 장기 펀드와 레버리지 펀드 모두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늘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월 9일 기준 2만 4204건으로, 직전 발표치 대비 2317건 늘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로 다음날인 1월 10일 비트코인 ETF 11 건을 일괄 승인했다.

[비트코인 2024년 1월 2주차 차트, Trading View]

[비트코인 2024년 1월 2주차 차트, Trading View]

장기 펀드는 지난주 대비 비트코인(Bitcoin, BTC) 롱 포지션을 대폭 늘렸다. 이로써 3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숏 포지션은 7주 연속 0건이다.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숏 포지션 제로 기록이다.

장기 투자 펀드 롱 포지션은 1만 4394건으로 집계 후 역대 최고치다. 전주 대비 1602건 증가했다.

레버리지 펀드는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를 늘렸다.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펀드 롱 포지션은 3555건으로 전주 대비 266건 상승, 숏 포지션은 1만 5162건으로 전주 대비 1402건 늘었다. 미결제약정 롱/숏 배율은 0.234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2.4% 하락해 4만 2900달러 선 거래된다. 10일 현물 ETF 승인 후 수익 실현 움직임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8% 상승, S&P500은 1.7% 올랐다. 금 선물은 횡보했다. 주요 투자 자산 상승세에도 비트코인은 하락했다.

# 총 미결제약정
– 2만 4204계약(직전 주 대비 +2,317)
– 주요 변동: 장기 펀드 롱 포지션 증가, 헤지 펀드 숏 포지션 증가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1만 4394 계약(+1602)
– 숏: 0 계약(-0)
– 미결제약정 롱/숏 배율: 숏 포지션 없음
– 순 미결제약정(롱-숏): +1만 4394 계약(+1602)

# 레버리지 펀드: 헤지펀드 등
– 롱: 3555 계약(+266)
– 숏: 1만 5162계약(+1402)
– 미결제약정 롱/숏 배율: 0.234배(-0.005)
– 순 미결제약정(롱-숏): -1만 1607계약(-1136)

# 시장 분석
비트코인 총 미결제약정 상승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조정
장기 펀드 비트코인 투자 전망 개선, 롱 포지션 최고치 갱신
장기 펀드 숏포지션 7주 연속 0건,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암호화폐 시장 주식 상승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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