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홍콩이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자산 허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줄리아 렁 증권선물위원회(SFC) 위원장은 “홍콩 당국이 규제 우려가 충족될 경우 그러한 현물 ETF에 대한 소매 투자자의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처음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한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리스크가 해결된다면 새로운 시도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ETF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을 주류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블랙록과 같은 회사들이 조만간 미국에서 현물 ETF를 허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올해 110% 급등했다.

홍콩은 미국처럼 비트코인 선물 ETF를 허용하고 있으나 거래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홍콩은 암호화폐 허브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실행 중이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토큰증권 관련 활동에 대한 더 많은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토큰화된 증권의 거래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SFC는 “토큰화 상품의 계약과 관련된 새로운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안전장치를 충족할 수 있는 한, 토큰화된 SFC 승인 투자 상품의 1차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쉬정위 홍콩 재무장관은 지난달 31일 가상자산 장외거래소(OTC)의 운영 규정을 개정하고 관련 규제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영업을 위한 면허 제도도 시행에 들어갔다. 홍콩의 이같은 행보는 기존 금융상품으로 포섭 가능한 ETF, STO 외에도 OTC, 스테이블코인, 중앙화 거래소 등을 막라하는 것으로 종합적인 암호화폐 허브 전략에 기반한 정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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