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룸버그는 26(현지시간) 억만장자 투자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이 올해 1분기 1억달러(1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갤럭시디지털은 올해 초 암호화폐 시장 급락의 여파로 인한 투자 손실이 총 13400만달러(149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갤럭시디지털을 창립한 노보그라츠는 이 은행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기관 수준의 상업은행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갤럭시디지털은 최근 암호화페 스타트업 블록파이(Blockfi)에 대한 5250만달러(587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관한 바 있다. 블록파이는 이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과 취급 암호화폐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보그라츠느 이번 달 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보편화 되기까지 아직 5-6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의 신뢰 부족과 고급 인력 고용을 위한 비용이 이들 기술을 널리 채택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