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BOJ가 이제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주요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준 보다 BOJ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던은 “나는 BOJ가 앞으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그는 “연준이든 유럽중앙은행(ECB)이든 그들의 정책 궤도는 명확했지만 BOJ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는 BOJ가 우리의 예상을 넘어서는 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OJ는 2016년부터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 그리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대략 0%로 유도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시행해왔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변동폭은 ±50bp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지난 7월 BOJ는 10년물 수익률이 1.0% 아래 머무는 한 변동폭 확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BOJ의 이같은 유동성 확대 정책은 수년간 글로벌 채권 수익률에 하향 압력을 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수 조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했다. BOJ의 완화적 정책은 엔화 약세로 이어졌고 그 결과 엔화를 빌려 고수익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s)가 성행했다.
때문에 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수익률곡선통제의 잠재적 철회는 엔화 강세로 이어지며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연쇄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과 ECB 등 다른 중앙은행들의 정책긴축 사이클은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폭넓게 판단되는 데 비해 BOJ는 아직 정책긴축을 시작하지 않았다.
아르던은 “BOJ가 극도로 완화적인 정책을 풀기 시작하면 일본 엔화 – 미국 달러 차익거래(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구입한 많은 자산들이 엔화로 표기된 부채 상환을 위해 매각될 수 있다”면서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로이터 최근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2024년 마이너스 금리와 국채 10년물 수익률곡선통제를 폐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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