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브릭스 회원국인 인도가 탈달러를 위해 국제간 교역에서 자국 통화인 루피(INR)를 사용하는 협상을 20개국 이상과 벌이고 있다고 와처그루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브릭스의 확대와 탈달러 정책 합의에 따른 것이다.

브릭스는 지난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을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기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5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했다.

브릭스 경제동맹은 공동체안의 교역에서 역내 통화 사용을 확대키로 합의하고 새로운 통화를 만드는 실무회의도 구성키로 했다. 중국과 인도는 역내 교역에서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루피화의 사용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와처그루는 루피화 결제가 브릭스의 탈달러 움직임을 돕는 동시에 인도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와처그루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같은 논의가 인도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와 UAE는 최근 루피화로 석유거래를 하기로 하고 이를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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