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사라 브리든(Sarah Breeden) 영란은행 부총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 파운드(CBDC) 도입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CBDC 도입과 관련해 범국민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술을 지지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 우려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도록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는 “그간 영국에서는 CBDC 도입이 일명 ‘빅브라더’ 감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이 일었다. CBDC를 이용해 국민들의 자금 내역을 추적하려고 한다는 것이 비판의 주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