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수개월째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강세장과 같은 랠리가 준비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2020년과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해 비트코인이 머지 않아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0년 강력한 랠리를 펼친 것은 그해 5월 실행된 비트코인 반감기, 그리고 유례 없는 중앙은행 화폐 발행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공급 충격, 수요 충격”으로 묘사했다.

폼플리아노는 2020년 랠리의 배경이 된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나는 (2020년과) 정확하게 동일한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TF 신청은 수요 충격이 될 것이며 공급 충격은 반감기와 함께 찾아올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수백 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선 블랙록 등 주요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고려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7일 오후 2시 34분 코인마켓캡에서 2만585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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