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31(현지시간)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비츠(Beats) 헤드폰을 생산했던 몬스터(Monster Products Inc.)사가 ICO(암호화폐공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몬스터사는 지난 253억달러 규모의 ICO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78년 사업을 시작한 몬스터은 최근 비츠 헤드폰 브랜드에 대한 사업권을 포기하면서 회사 이미지가 하락한 바 있다.

 

비츠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유명한 오디오 음향기기 브랜드로, 2006 Dr.Dre Jimmy lovine이 설립한 뒤 2014 7월 애플에 인수됐다

 

몬스터측은 5억달러 상당의 몬스터 머니 네트워크(MMNY) 토큰을 발행해 그 중 60%ICO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MMNY 네트워크 구축, 프라이빗 오프체인 플랫폼 구축, 몬스터사 블록체인 완성 및 운영 통합 등 3단계로 진행되 예정이다.

 

특히 몬서터의 ICO는 암호화 메신저 서비스 업체 텔레그램이 5월초 ICO 진행을 포기한지 약 한달만에 나온 주요기업의 ICO며, 최근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ICO의 위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