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업계 선구자 로저 버가 비트코인 캐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로도 알려진 버는 과거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하며 의심의 눈총을 받던 시기에 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대대적인 성공을 이뤘고, 덕분에 ‘비트코인의 예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미국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8월 비트코인에서 분화된 비트코인 캐시가 궁극적으로는 매우 희망적인 미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는 “나는 2011년 비트코인이 그랬듯이 지금의 비트코인 캐시을 극도로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캐시의 인기 상승을 예측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통할 만한 방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는 “수많은 현존하는 기업들조차 비트코인 캐시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지금의 비트코인 캐시가 걷고 있는 길은 기존 비트코인이 거친 과거와 같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작년 8월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며 과부하에 걸리자 분화돼서 나온 알트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