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러 회사들이 같은 날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동료 데임스 세이퍼트와 함께 최근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신청한 회사들을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전날 비트와이즈(Bitwise), 라운드힐(Roundhill), 반에크(VanEck), 프로셰어즈(Pro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SEC에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볼러틸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가 같은 상품의 승인을 신청해 총 6개 회사가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에 참여했다.

SEC의 승인 검토 시한은 올해 10월 중순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여기에 운용 자산 규모 9조달러에 달하는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물 ETF와 달리 자산의 물리적인 보관이 필요 없는 이더리움 선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 상품이 승인을 받아 출시될 경우 새로운 자본의 투입을 통해 암호화폐 강세장 촉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블랙록 비트코인 ETF가 몰고 올 파장들…암호화폐 업계 재편, 투자방식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