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EthHub 공동 창립자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어제(27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칸쿤 업그레이드(Dencun)가 오는 11월 배치될 예정이며 EIP-4844 제안으로 거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수수료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지난 4월 중순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사용자가 스테이킹한 ETH를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가 현재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다음 번 주요 하드포크인 칸쿤 업그레이드다.

이 업그레이드는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으로 불리는 EIP-4844 제안으로 데이터 ‘blob’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을 확장한다. 예정대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기존 롤업의 기초 위에 레이어2의 속도를 10~100배 높이고 가스비(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업그레이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더리움 오픈소스 커뮤니티 EthHub 설립자 사사노는 “개인적으로 11월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도 지난 6월 8일 회의에서 칸쿤 업그레이드가 2023년 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도 화상회의에서 현재 업그레이드 내용은 대략 결정되었으며 다른 제안은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 칸쿤 업그레이드의 5개 제안
앞서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칸쿤 업그레이드에 배치될 제안을 확정했으며 EIP-4844 외에도 다음 4개의 제안이 있다.

EIP-1153: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용을 줄여 블록 공간 개선
EIP-4788: 브릿지 및 스테이킹 풀 설계 개선
EIP-5656: 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관련된 작은 코드 변경 사항 추가
EIP-6780: 스마트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코드 정리

한편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옵티미즘(Optimism)의 일일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비트럼(Arbitrum)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옵티미즘의 거래량은 844,290달러로 아비트럼의 630,534달러를 뛰어넘었다. 옵티미즘의 일일거래량은 지난 1월 18일 이후 줄곧 아비트럼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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