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미국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의 금융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영입을 이어가며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는 8일(현지시간) JP모간을 거쳐 2009년부터 NYSE에서 활동해온 에릭 스크로를 금융부문 부사장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에릭 부사장이 기관 고객과 파트너십 개발과 함께 뉴욕시 등과 대외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히고 아울러 더욱 복잡해진 금융과 관련 규제 요건들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에릭 부사장은 또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관리 플랫폼인 ‘Coinbase Custody’ 같은 새로운 상품 개발 등에도 관여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에릭 스크로에 앞서 이번 주 초에는 합병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링크드인의 에일리 최 이사를 영입했고, 1월에는 고객 지원부문에서 활동할 트위터 출신의 티나 바트나가와 고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주 자사 거래 플랫폼인 GDAX에 상장돼 있는 암호화폐들로 구성된 지수펀드의 출시 계획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