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퍼포스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최근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퍼포스 비트코인 ETF(BTCC)는 2021년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다.

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TCC는 글래스노드 데이터 기준 6월과 7월 5638 BTC에 해당되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BTCC로의 투자금 유입 증가는 BTC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선발주자로서 향후 잠재적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함은 물론 현물 ETF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강력한 관심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세트 데이터는 BTCC의 투자자 거의 전부가 소매 트레이더들임을 보여준다. 요크빌 자산운용이라는 기관투자자가 BTCC의 지분 0.03%를 보유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거의 소매투자자들 지분으로 알려져 있다.

BTCC로의 자금 유입 증가, 그리고 BTCC 투자자들이 거의 소매 트레이더들이라는 점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강력한 관심을 반영한다.

이는 향후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을 받을 경우 소매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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