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아르헨티나 페소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뉴스닷컴은 이같은 내용의 페소화 대 비트코인 가격차트를 공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최고가(6만 9000달러)보다 절반 이상 하락한 상태지만 페소화 대비로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물가가 치솟고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가 연일 폭락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보유 외환이 고갈돼 나의 비공식 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외환통제로 달러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구입해 구매력을 보전하려고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IMF로부터 구재금융을 받으면서 금융기관 등의 결제앱을 통해서는 비트코인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러나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거래는 여전히 가능한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물가상승과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97%로 인상했으나 페소화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 상태다.

최근에는 페소화 폭락에 따른 이익을 얻기 위해 이웃나라인 우루과이 국민들이 달러를 바꿔 아르헨티나로 쇼핑을 가는 행렬이 이어져 화제가 됐다.

하루 먹는 돈이면 아르헨티나에서 4일을 먹고 즐길 수 있다는게 이유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97%로 인상 방침…인플레 대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