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규정의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 농업위원회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현물 시장 규제에 관한 청문회에 출석해 새로운 암호화폐 규정이 단시간 내에 시행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추가 예산을 승인하더라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틴 위원장은 새로운 규정 시행까지 적어도 1년-2년이 걸릴 것이며, CFTC의 암호화폐 현물 시장 규제를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이 없다면 3년-4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FTC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의 파생상품을 규제할 권한만 있다.

이날 회의에서 로스틴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 규제 부족 해결을 위한 의회의 즉각적인 입법 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규제의 목표가 고객 자산 보호, 거래 활동 감시, 이해충돌 금지, 엄격한 사이버 보안 표준의 시행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추천할 기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