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브릭스 국가들이 세계 GDP에서 G7을 제치고 경제적으로 더 강력해졌다고 와처그루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처그루는 영국에 본사를 둔 컨설팅회사(Acorn Macro Consulting)의 데이터를 인용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의 구매력평가기준(PPP) 국내총생산(GDP)규모가 전세계의 31.5%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G7의 30.7%를 능가하는 규모다.

아콘 컨설팅은 브릭스의 성장률이 G7보다 높아 앞으로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중국 경제의 성장에 힝입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초로 30조달러의 구매력을 기록해 2위 미국의 25조 달러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경제적 힘의 균형이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방글라데시 등은 2014년 상하이에 설립된 브릭스의 자금조달 기구인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또 브릭스는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화폐 개발 계획을 오는 8월 남아공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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